[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아오포럼 2018 서울회의' 참석차 방한한 왕용 중국 국무위원을 접견하고 한·중 교류협력 강화방안,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우선 이 총리는 "지난해 말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중 이후 한중간 교류협력이 다양한 방면에서 복원되고 있고, 이번 파푸아뉴기니 APEC 정상회의 계기에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돼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건설적 협의가 이뤄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총리는 최근 3개월간 시진핑 국가주석, 딩중리 전인대 상무부위원장, 리흥중 텐진시 당서기에 이어 왕 국무위원을 면담을 하는 등 중국과의 협력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총리는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협력관계 복원이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아울러 미세먼지 분야에서도 한중간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 국무위원은 리커창 총리의 안부를 전하며 보아오포럼 2018 서울회의가 한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며 사의를 표했다.
또 이 총리가 한중관계를 중시하는 데 사의를 표하고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가 양국 정상의 리더십 하에서 더욱 증진되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왕 국무위원은 "중국이 다자협력 개방을 더욱 확대해 모든 국가에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다자협력과 자유무역체제 수호를 강조했다.
이 총리는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건설적으로 기여해온 데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협력과 지지를 당부하는 한편 남북관계 진전사항을 중국과 긴밀히 공유하겠다고 했다.
왕 국무위원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과정에 중대한 기회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한국이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고 화답했다.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