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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푸틴 이어 펜스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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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푸틴 이어 펜스 만난다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11.15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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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오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만난다.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처음으로 미국의 대북 대화 관련 입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실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논의를 위한 고위급 회담이 후속 일정을 확정짓지 못한 채 연기되고,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북한 내부에 10여 곳의 미신고 미사일 기지가 가동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14일) 싱가포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방안 및 한미관계 등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북미 협상 교착 상태에서 여러차례 '중재' 역할을 해왔던 문 대통령으로서는 이를 주시하면서, 이번 면담에서도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기를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란 해석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이 좀 더 과감하게 비핵화 조처를 취할 수 있도록 러시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대북제재 완화'를 테이블에 올렸다.

이에 푸틴 대통령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진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처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피력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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