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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두산 4승2패로 꺾고 8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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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두산 4승2패로 꺾고 8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8.11.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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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SK 와이번스가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 베어스를 물리치고 8년만에 한국시리즈 패권을 되찾으며 V4 위업을 이뤘다.

SK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연장 13회까지 가는 혈투끝에 두산을 5-4로 꺾고 4승2패로 이번 한국시리즈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SK는 2010년 이후 8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품에 안았으며 2007년, 2008년, 2010년에 이어 구단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2위로 한국시리즈 정상에 서 SK 구단의 기쁨은 더했다.

반면 두산은 정규시즌에서 2위 SK에 14.5경기나 앞서며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고도 한국시리즈 정상을 내줬다. 과거 2001년과 2015년 두 차례나 정규시즌 3위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뒤집기의 희생양이 되었으며 또한 2년 연속 준우승이라는 아쉬움을 삼켰다.

SK는 3-0의 리드를 이어가다 6회말 동점을 허용했으며 8회에는 3-4 역전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9회말 2아웃에서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기사회생하여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4-4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을 깬 것은 한동민이었다. 한동민은 연장 1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희관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에 결승점을 안겼다. 연장 13회말에는 '에이스' 김광현이 등판해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동민은 기자단 투표 총 72표 중 30표를 획득, 한국시리즈 MVP 영예를 안았다. 한동민에게는 부상으로 승용차 스팅어 2.0터보 플래티넘(3917만원 상당)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이날 11회말 등판해 1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문승원은 데일리 MVP로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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