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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사면 뭐하나, 해외직구 생활가전 대부분 국내 AS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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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사면 뭐하나, 해외직구 생활가전 대부분 국내 AS 어려워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8.11.02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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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해외직구 생활가전 5개 품목 13개 제품의 국내·외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은 해외직구가, 6개 제품은 국내구매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전기레인지와 진공청소기의 경우 조사대상 5개 제품 모두 해외직구가 더 저렴한 반면, 공기청정기는 조사대상 2개 제품 모두 국내구매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커피머신과 블렌더는 모델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 구입 전 제품별·모델별 국내·외 가격을 꼼꼼히 비교할 필요가 있다.

전기레인지, 진공청소기 등 해외브랜드 생활가전은 비교적 고가이고 사용기간이 긴 점을 감안할 때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하자에 대비해 해외직구로 구매 시 국내 AS 가능 여부, 전기안전 문제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네스프레소, 다이슨, 샤오미, 일리, 지멘스, 키친에이드 등 조사대상 6개 브랜드 모두 해외직구 상품의 국내 AS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네스프레소의 경우 국내 정식수입·판매 제품과 동일 모델이며, 국내정격전압 220V 제품에 한해 해외직구 상품에 대한 유상수리를 제공한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브랜드 생활가전을 해외직구로 구매할 경우 제품별·모델별 국내·외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고, 국내 AS 가능 여부, 국내 전기 사양(정격전압 및 주파수)과의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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