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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 복합물, 약용식물 건강 효능 입증
  • 정현 기자
  • 승인 2018.11.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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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황기 복합물이 관절건강에 좋다는 효과가 입증되었다.

농촌진흥청은 약용작물인 황기와 지치로 만든 황기복합물이 무릎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세명대학교 부속 제천한방병원과 공동 연구로 인체 적용 시험한 결과 알아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황기는 전통적으로 피로, 식욕감퇴, 자연발한,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치료하는데 많이 사용돼왔다. 또한 항염증, 항산화, 면역 증진 등 다양한 활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치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해열, 해독 작용에 이용돼 왔으며 최근엔 항염증, 항종양 작용, 혈당강하 등의 효과가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인체 적용 시험은 대조군, 시험군 각각 44명, 총 88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실시했다. 대조군은 위약(placebo)을, 시험군은 2.25g/1일 황기복합물을 포함하는 시제품을 복용했다.

시험대상자는 만 40세 이상, 만 75세 미만의 남녀로 경증 및 중등증 퇴행성 관절염을 진단받은 자이다.

그 결과, 관절 건강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들이 개선됐다. 통증 지수(바스(VAS))는 44.7% 줄어들었고, 한국형 무릎관절 점수(케이케이에스(KKS))는 35.8% 증가, 무릎관절 기능 점수(워맥(WOMAC))은 38.2% 감소했다.

대조군의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은 반면, 시험군은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인정됐다. 또한, 황기복합물로 만든 시제품을 복용하는 12주 동안 특이 증상은 나타나지 않아 황기복합물이 안전한 원료임도 확인했다.

인체 적용 시험에 앞서 세포·동물실험을 통해 황기복합물이 무릎 연골보호에 효과가 있는지 검정을 마쳤다. 동물실험에선 동물 무릎관절 내에 약물을 주사해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을 유도한 동물모델에 황기복합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대조군에 비해 연골조직 손상이 37.1% 억제됐다.

더욱이, 이번 연구에서는 황기와 지치에서 항염증 효과가 탁월한 신물질 2종을 천연에서 최초로 분리해 분자 구조를 밝혀냈으며, 황기 신물질은 아그로아스트라갈로사이드5(agroastragaloside V), 지치 신물질은 슈도시코닌1(pseudoshikonin I)으로 명명해 저명한 학술논문에 게재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인명 인삼특작부장은 "이번 연구 성과들은 황기복합물을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필수 자료로 제출할 계획이다. 2020년 상반기까지 기능성 원료 등록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황기복합물이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아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산업화가 된다면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통증지수는 통증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작을수록 통증이 적다. 한국형 무릎관절 점수는 통증, 바닥 생활 평가 등을 점수로 나타낸 지표로 수치가 클수록 무릎 상태가 좋다.   무릎관절 기능 점수는 전체적인 무릎관절의 기능(통증, 강직, 신체적 기능 등)을 점수로 나타낸 지표로 수치가 작을수록 무릎 상태가 좋다.

사진 농촌진흥청

정현 기자  organiclife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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