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따로 관리하고 있는 수력발전댐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22일 열린 환경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수력발전댐의 통합 운영방안이 제대로 진행이 안 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6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한수원의 발전댐 10개를 수공이 통합 운영하도록 결정됐지만 2년간 진행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한수원이 관리 중인 수력발전댐 10개 중 5개는 하천점용허가 미취득 상태로 사실상 무허가"라며 "홍수·가뭄 기능도 미흡하고 수질도 안 좋다. 특히 팔당댐은 오염도 수치가 압도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수원이 관리하는 발전댐의 발전량은 국가 전체 발전량의 0.17%에 불과하다"며 "수공이 (댐 관리를) 일원화 해 수질 문제까지 통합관리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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