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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비핵화 빅딜' 에 미칠 영향은?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10.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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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내달 6일 미 중간선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재확인하면서 중간선거가 비핵화 협상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단 여론 조사 결과 양당 박빙이 예상되는 가운데 설사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하더라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기조는 현상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중간선거 이후 지지 기반을 다지기 위해 대중 무역전쟁의 공세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변수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뤄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내가) 미국에 있어야하기 때문에 중간 선거 이후에 열릴 것"이라며 "미국에서 열릴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9일에도 선거 유세 일정 때문에 회담의 세부적 사항을 조율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끝내 중간선거 이후로 미뤄지고 미국이 아닌 다른 장소에 열리는 듯한 상황을 둘러싸고 미국 내에서는 '빅딜' 내용이 사실상 성과가 없는데 따른 역풍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견해와 시간표를 설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에 쫒겨 북한에 협상 주도권을 내주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견해가 동시에 나온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7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이후 줄곧 대북 협상에 대한 만족감과 자신감을 내비쳐왔던 것을 볼 때 북미 정상간 '빅딜'은 어쨋든 사실상 확정됐고 남은 세부 문제와 시퀀스(순서)를 조율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그런만큼 비핵화 협상은 중간선거 결과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게 중론이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핵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 것이 어느정도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판이 깨지면 북한은 다시 도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트럼프 입장에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화를 계속 끌고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magazineplus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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