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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 참여할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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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 참여할 준비됐다"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10.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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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 작업을 했다. 사진은 지휘소와 건설노동자 막사가 폭파되는 모습.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에 참여할 의사를 밝히며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대한 북한의 서명과 비준을 촉구했다.

이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7일 평양을 방문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에 사찰단을 초청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996년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CTBT는 현재까지 166개국이 비준했으며, 북한과 인도, 파키스탄 세 나라는 서명하지 않았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CTBTO의 호세 로젠버그 선임연락관은 이날 군축 문제를 담당하는 유엔총회 회의에서 "회원국들의 동의 하에 전문성과 기술력, 관측 장비 등을 통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확인하는 다자간 과정에 참여할 준비가 됐다"며 "투명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해 핵심 역할과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로젠버그 연락관은 "최근 한반도의 (평화적) 상황이 북한의 CTBT 서명과 비준이 포함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합의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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