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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부터 이탈리아 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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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부터 이탈리아 일정 돌입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10.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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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후 대성당서 연설…교황에게 '방북 초청장' 전달하고 적극 설득할 듯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5개국 순방 첫 방문국인 프랑스(국빈방문)에 이어 17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이탈리아·바티칸 교황청 공식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 내외는 16일 저녁 8시께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레오나르도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17일에는 이탈리아, 18일에는 바티칸 교황청 일정에 각각 주력한다. 백미로 꼽히는 일정은 17일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와 18일 교황궁에서 있을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이다.

문 대통령은 13일 유럽순방 출발 당시 전용기에 교황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프란치스코' 상영을 추천, 해당 영화가 전용기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교황 접견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訪北)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며 교황의 방북을 적극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황청 기관지에 보낸 특별 기고문에서 "교황청과 북한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남북의 진정한 화해와 협력, 항구적 평화는 정치와 제도가 만들어낸 변화 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오후에 열리는 미사에는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한다. 문 대통령 내외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문 대통령의 세례명은 디모테오(하느님을 공경하는 자), 김 여사의 세례명은 골롬바(평화의 상징인 비둘기)이다. 이날 미사는 교황청의 국무총리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추기경)이 집전할 예정이며 문 대통령은 미사 후 대성당에서 연설도 한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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