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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다원검사 ‘폐쇄성수면무호흡증’ 맞춤형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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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다원검사 ‘폐쇄성수면무호흡증’ 맞춤형 치료한다
  • 강영진 기자
  • 승인 2018.10.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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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모르갸그니 피에란토니 병원(Morgagni-Pierantoni Hospital) 흉부내과 마르첼로 보시(Marcello Bosi) 박사팀은 ‘수면다원검사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연구 논문을 ‘수면과호흡저널’(Sleep and Breathing) 최근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 대다수의 치료에 양압기가 첫 번째 치료법으로 꼽힌다.
 
그러나 양압기 치료법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그 결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환자별로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진단할 수 있는 수면 연구실이 드물고, 진단 절차 역시 소모적인 등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연구팀은 “일상적인 수면다원검사의 사용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환자의 적절한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면다원검사는 맞춤형 치료 옵션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환자가 더 넓은 범위의 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수면의학회 보험이사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경우,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진단 및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권고한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수면을 취할 때, 일시적으로 숨을 멈추는 증상이 반복되는 수면질환이다. 이 증상은 숙면 방해는 물론, 낮졸음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 등 일상생활에서 많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신 원장은 코골이 증상이 나타나면, 이를 가볍게 여기기보다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 볼 것을 조언했다.
 
수면무호흡증 검사의 기본은 수면다원검사다. 이 검사는 수면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들을 진단할 때 사용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어 수면다원검사를 받을 경우, 검사료에 대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의 표준치료인 양압기 치료 역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신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뇌혈관계 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 합병증 및 치매의 위험이 증가된다”며 “잘못된 진단 및 치료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수면의학 전문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뒤 치료를 시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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