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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후속 실무협상 조만간 개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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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후속 실무협상 조만간 개최 예상"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10.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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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장관 국정감사 모두발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외교부 청사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 등과 관련한 활동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10일 외교부 국정감사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세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북미정상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히고 조만간 북미 간 후속 실무협상이 개최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장관은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개최키로 합의했고 북측의 비핵화 조치와 미측의 상응조치 등에 대해 상세히 논의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북미가 실무협상을 갖기로 합의함에 따라 조만간 후속 실무협상이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 하에서 우리 정부는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미간 접점 마련을 위한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함으로써 2차 북미정상회담과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미, 대북 견인 노력을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비핵화 조치와 함께 종전선언 등 평화체제 구축 조치가 가급적 조기에 이뤄지도록 북한 및 관련국들과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변 4국과 정상, 외교장관 등 각 급에서 전략적 소통과 조율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가운데 미국과는 북미대화를 촉진시키는 가교 역할을 했고 한미간 지속적 정책 공조를 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과는 경제·환경 등 국민체감형 실질협력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일본과는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과거사 문제를 포함한 양국 현안 관리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러시아와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철도, 가스, 전력망 연계 공동연구에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아세안 및 인도 등 역내 국가들에 전례없는 외교적 우선순위를 부여해 협력을 심화하는 '신남방정책'을 통해 외교 지평을 확대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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