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치스코 교황을 만나 '평양을 방문해 달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뜻을 전달할 예정인 데 대해 "(교황의 방북으로) 한반도 전쟁 종식과 항구적 평화의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10월17일·18일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김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뜻을 전달키로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교황은 평소 한반도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여러 차례 표명해 왔다"며 "민주당은 평소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해준 교황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하며, 교황의 방북이 꼭 성사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교황이 평양방문을 수락한다면 이는 한반도 전쟁 종식과 항구적 평화에 한 획을 긋는 일이 될 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가 곧 세계 평화라는 것을 전 세계에 드러내는 일대 사건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뉴스1

김도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