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22:45 (화)
실시간뉴스
한국인 고혈압, 당뇨병, 만성신장병으로 제일 고생
상태바
한국인 고혈압, 당뇨병, 만성신장병으로 제일 고생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8.09.28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지난해 진료비가 큰 질병은 고혈압, 2형 당뇨병, 만성신장병이었으며, 신규 암 등록환자는 31만 명, 누적 암 등록환자는 201만 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발간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른 것이다.
  
연보에 따르면 진료비가 큰 질병 1위는‘본태성(원발성) 고혈압’ 질환으로 2조9213억 원(581만 명)이 소요됐으며 이어 2위‘2형 당뇨병’ 1조8509억 원(254만 명), 3위 '만성신장병' 1조8126억 원(21만 명)으로 기록됐다. 중증(암) 신규 등록환자는 30만 6399명(3조3949억 원), 지난해말까지 누적 암 등록한 인원은 201만 4043명(7조6645억 원)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69조3352억 원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하고,  보험 급여비는 54조8917억 원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보험료부과액 50조4168억 원 중 직장보험료가 42조4486억 원, 지역보험료가 7조9682억 원을 차지했다.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 10만7449원, 지역가입자 8만7458원이었다. 요양기관 종별 심사진료비의 규모는 약국이 15조2888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의원 13조7111억 원, 병원 11조4969억 원 순이었다.

노인(65세 이상) 진료비는 건강보험 진료비의 절반인 28조3247억 원이나 차지했다.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426만 원으로 지난해 1인당 연평균 진료비 139만 원의 3배에 달했다. 65세 이상 노인환자 다발생 질병은 ‘본태성(원발성)고혈압’(262만 명, 1조4522억 원)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치은염 및 치주질환’ (247만 명, 2,215억 원) , ‘급성기관지염’(199만 명, 1,671억 원) 순이었다.

분만건수는 전년대비 11.5% 감소한 35만8285건이었는데  자연분만은 19만6960건(55.0%), 제왕절개는 16만1325건(45.0%)으로 제왕절개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