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에 전달한 '송이버섯' 선물이 21일 미상봉 이산가족 가정에 속속 배송되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2톤 송이버섯은 20일 오전 수송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청와대는 이를 추석 전에 위로 차원으로 미상봉 이산가족 중 고령자를 우선해 4000여명에게 500g씩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택배에는 김 위원장이 보낸 북한산 송이버섯 500g 분량과 문 대통령 내외가 동봉한 편지가 실렸다. 편지에는 "북한에서 마음을 담아 송이버섯을 보내왔다. 북녘 산천의 향기가 그대로 담겨있다"며 "부모형제를 그리는 이산가족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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