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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평양회담, 국민 71.6% '잘했다' 평가... 자유한국당 지지층도 10명 중 3명 이상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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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평양회담, 국민 71.6% '잘했다' 평가... 자유한국당 지지층도 10명 중 3명 이상 긍정 평가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09.21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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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기자]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국민 70% 이상 긍정 평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을 실시해 21일 발표한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평가에 따르면 '잘했다'는 평가가 71.6%로 조사됐다.

그 중에서도 52.5%는 '매우 잘했음'이라고 답해 국민 절반 이상이 이번 정상회담 결과에 매우 잘했다고 평가했다. '잘못했다'는 평가는 22.1%(매우 잘못했음 13.0%, 잘못한 편 9.1%)였다. '모름·무응답'은 6.3%.

세부적으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과 정당 지지층에서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대다수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10명 중 3명 이상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긍정평가 93.5% vs 부정평가 4.8%)과 정의당(89.9% vs 5.6%), 바른미래당(58.3% vs 31.2%) 지지층과 무당층(56.8% vs 30.9%)에서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거나 다수였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34.2% vs 54.4%)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긍정평가 85.1% vs 부정평가 12.3%)에서 긍정평가가 80%대 중반을 넘었고, 중도층(68.1% vs 24.9%)과 보수층(55.5% vs 38.5%)에서도 긍정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평가 89.9% vs 부정평가 7.5%)에서 긍정평가가 80%대 후반을 기록했고, 대전·충청·세종(76.7% vs 20.4%), 경기·인천(75.4% vs 20.1%), 부산·울산·경남(72.9% vs 20.2%)에서도 10명 중 7명 이상이 긍정평가를 했다.

서울에서는 긍정평가가 67.1%(부정평가 25.7%)였으며,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절반 이상인 52.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부정평가 35.7%)

연령별로는 30대(긍정평가 78.6% vs 부정평가 20.2%)와 40대(78.1% vs 16.4%), 50대(69.8% vs 21.4%)와 20대(68.5% vs 23.6%), 60대 이상(65.4% vs 27.7%) 순으로 긍정평가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응답률은 8.5%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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