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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축소술, 개인마다 다른 얼굴형과 전체적인 균형 고려해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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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축소술, 개인마다 다른 얼굴형과 전체적인 균형 고려해 이뤄져야
  • 강영진 기자
  • 승인 2018.09.20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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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갸름한 얼굴형이 중요한 외모적 기준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데, 이는 얼굴형이 사람의 전체적인 인상 형성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갸름하고 부드러운 얼굴형을 가진 사람은 세련된 이미지를 주는 반면 상대적으로 광대뼈가 튀어나온 경우는 전체적인 얼굴 전체 균형을 깨뜨려 투박하고 강인한 인상을 주기 쉽다.

이에 따라 과도하게 발달된 광대뼈로 인해 얼굴형에 대한 외모 콤플렉스가 있다면 광대축소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광대축소술은 튀어나온 광대뼈를 절제하고 축소시켜 전체적인 얼굴라인을 부드럽게 교정하는 수술을 말한다. 광대의 돌출된 부위에 따라 크게 옆광대가 발달한 유형, 45도 광대가 발달한 유형, 광대 전체가 넓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기본적인 광대축소술은 입안절개를 통해 튀어나온 광대뼈를 절제하고 광대를 안쪽으로 이동시켜 회전 후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이러한 방식은 광대의 볼륨을 전체적으로 줄일 수 있지만 입안절개로 수술 범위가 크고 넓고 핀고정이 필요한 만큼 부담감이 따른다.

이에 광대의 발달이 아주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구렛나루 부분을 미세 절개해 비교적 빠르고 간단하게 광대의 크기를 줄이는 퀵광대축소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 수술법은 밀어 넣은 광대뼈가 붙지 않는 불유합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비교적 크고 특히 옆광대에 집중된 수술로, 수술 후 45도 광대의 개선효과가 미비하다고 느끼거나 광대가 돌아오는 재발현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최근엔 기존의 입안절개를 통한 일반 광대축소술과 퀵광대축소술의 단점을 보완한 노핀광대축소술이 시행되고 있다.

‘노핀광대축소술’은 옆광대와 45도 광대를 동시에 축소해 부드럽고 작은 얼굴을 연출해주는 방식의 광대축소술이다. 45도 광대부분을 원하는 크기만큼 갈아준 뒤 옆광대 부위의 뼈를 절골하여 회전시키며 안쪽으로 밀어 넣어 고정하게 된다. 이때 고정된 뼈는 이후 광대뼈 골막의 힘으로 단단하게 유착이 된다.

나사고정 없이도 광대를 단단하게 잡아준다는 점이 특징이며 수면마취 하에 입안절개 없이 진행돼 수술시간이 비교적 짧고 회복 및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편이다.

무엇보다 확실한 정면과 측면 효과를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다.

하지만 모든 광대수술은 본인의 뼈의 형태, 신경들의 위치, 근육,지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크기와 위치를 계획하여 수술해야 하며 추후 감염, 염증, 비대칭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리온성형외과 정강재 원장은 “광대축소술은 개인마다 다른 얼굴형과 전체적인 균형을 고려해 이뤄져야 하는데다 다수의 신경과 혈관이 위치한 부위이기 때문에 안면윤곽과 관련한 해부학적 지식은 물론 충분한 수술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통해야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더불어 병원 선택 시에는 수술 전 3D CT를 통해 사전 검사를 진행하는지, 수술 후에도 수술전과 동일하게 CT와 X-ray를 통해 겉 모습뿐만 아니라 수술된 뼈 상태를 바로 확인시켜주는지 등의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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