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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질환 경험자 차용석 박사가 알려주는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요오드 음식”
  • 강영진 기자
  • 승인 2018.09.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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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질환을 겪는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갑상선질환을 겪는 환자들에게 식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된다. 특히 요오드 음식에 관해서는 아직도 많은 이야기들이 나온다. 하지만 갑상선질환자의 요오드 음식 섭취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와 다른 사실들이 몇 가지 있다.

그간 많은 이들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 요오드가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안되고, 갑상선결절이나 암환자의 경우에도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알고 있어 왔다.

자신이 갑상선종양을 앓은 경험이 있는 행복찾기한의원 대표원장 차용석 박사는 “갑상선기능항진증환자의 경우 요오드가 풍부한 음식은 섭취하면 안 된다고 흔히 알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일반적으로 미역이나 김 등에 함유된 요오드는 지나치게 다량으로 섭취하지 않는 한 크게 항진증을 악화시키지는 않는 경우가 더 많고, 사실 소금에도 다량의 요오드가 함유돼 있으므로 평소에 간간한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오히려 과도하게 요오드를 섭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에게 호르몬약과 더불어 요오드 음식섭취를 하면서 수개월간 연구한 결과 요오드의 섭취가 항진증의 재발률을 높이거나 항진증약물의 치료효과를 방해하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김이나 미역 등의 해조류를 더 많이 먹는 일본인들의 경우에는 한국보다 갑상선질환자의 수가 더 적다는 주장도 있다.

그렇다면, 갑상선질환의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차용석 박사는 “갑상선기능이상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다양한 전신증상이 특징이며 나타나는 증상들 역시 환자에 따라 매우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발병초기에 즉시 인지하기는 어려운 점이 많다”며 “또한 대부분 만성피로, 체중조절의 어려움, 생리불순, 근육통 등 애매한 증상들로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진단이 어렵다”고 말했다.

초기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검사를 미루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갑상선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정확하게 확인하고, 반드시 전문의를 통해 올바른 관리와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진단 이후에 약물에만 의존하는 경우 호르몬수치는 정상이지만 증상이 계속되거나 장기간 진행되면 더 이상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는 약물복용과 더불어 건강한 생활 그 중에서도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증상과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식습관을 교정하고, 저하된 면역력 향상을 통해 고장 난 갑상선기능을 건강하게 회복하여 약물의 도움 없이도 갑상선기능이 회복되는 것을 목표로 근본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특히 갑상선호르몬 약 복용의 경우, 내성으로 효과가 감소하거나 고유의 갑상선 기능이 퇴화되어 재발되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는데,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한방 치료요법은 근본적인 갑상선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목적을 두어 부작용 우려 없는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차용석 박사는 “갑상선질환을 이겨낸 환자들은 지나치게 약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건강해지려는 노력을 다양하게 기울인다. 전문의는 이를 도와주는 중요한 조력자인 만큼, 정확한 진단으로 올바른 처방을 받는 것이 질환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영진 기자  magazineplus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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