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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과 씨제이제일제당, 식품업체 1, 2위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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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과 씨제이제일제당, 식품업체 1, 2위로 등극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8.09.13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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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약 75조 6백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대비 15.7%, 국내 총생산(GDP) 대비 4.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별 생산실적은 돼지고기 포장육(5조8,935억원) 1위, 쇠고기 포장육(4조5,011억원) 2위, 우유류(2조5,893억원) 3위, 과자(2조2,348억원) 4위, 빵류(2조2,172억원) 5위로 전년과 순위는 동일하였다. 그 뒤를 이어 수산물가공품(2조1,728억원), 유탕면류(1조9,640억원), 닭고기 포장육(1조9,280억원), 양념육류(1조9,074억원), 즉석섭취편의식품(1조7,371억원)이 10위 안에 들었다.

건강기능식품 분야 생산실적은 홍삼제품이 5,261억 원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였지만, 전년에 비해 생산실적이 다소 감소하였다. 식품유형 중 지난해 성장이 급증한 것은 즉석조리‧편의식품, 식육가공품, 유탕면류, 커피로 조사되었다. 가정간편식(HMR)으로 판매되는 즉석조리‧편의식품 생산은 전년대비 40.1% 증가하였으며, 햄‧소시지‧베이컨류 등 식육가공품과 유탕면류(봉지라면‧용기면)는 각각 14.7%와 9% 늘었다. 커피 생산액은 1조8,288억 원으로 전년대비 10.9% 증가하였으며 이중 액상커피와 볶은커피 생산이 각각 26.7%와 9.4% 증가하였다.

반면 저출산 현상지속 등으로 분유 등 영‧유아식과 우유류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각각 5%와 4.2% 줄었으며, 2016년도 생산실적이 1조가 넘었던 맥주는 수입 맥주가 급증하면서 전년도에는 9,512억 원으로 전년대비 6.7% 감소하였다.
 
지난해 제조업체별 생산실적 1위는 (주)농심(1조7,860억원)이었으며, 2위 씨제이제일제당(주)(1조6,916억원), 3위 롯데칠성음료(주)(1조5,175억원), 4위 하이트진로(주)(1조2,053억원), 5위 서울우유협동조합(1조309억원) 순이었다. 2016년에 2위였던 ㈜농심은 라면, 스낵과자 등의 생산량 증가로 1위를 차지하였고, 만두‧가정간편식 등의 생산실적이 두드러졌던 씨제이제일제당(주)이 3위에서 2위로 상승하였다.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는 ㈜한국인삼공사(3,370억원)가 식품첨가물제조업체는 한화케미칼주식회사(2,138억원)가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17개 시·도별 생산실적은 경기도가 20조7,455억 원으로 국내 생산실적의 27.6%를 차지하여 가장 높았으며, 충청북도(9조849억원, 12.1%) 및 충청남도(7조6,751억원, 10.2%) 포함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생산의 50%를 차지하였다. 그 뒤를 이어 경상남도(5조6,338억원), 전라북도(5조215억원), 경상북도(4조5,173억원) 순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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