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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AI군사연구센터' 내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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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AI군사연구센터' 내년 발족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09.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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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작전개념 선도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육군은 AI 협업 및 연구센터가 내년 1월 교육사령부에 발족, AI를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활용하기 위한 소요 창출과 전력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전했다.

현역 또는 군무원 중에서 AI 전문인력 20~30여명을 선발해 운영된다. AI의 군사적 활용 및 전쟁수행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테크노 작전개념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기술발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산·학·연과도 긴밀히 교류·협력할 계획이라고 육군은 밝혔다.

육군은 이와 관련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4회 미래 지상군발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미래 육군 전력의 대안, 유·무인 전투체계의 복합운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군사전문가와 오피니언 리더, 외국군, 기업 등 35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주변 군사선진국의 첨단 군사무기 개발과 전력화 추세를 살펴보고 정부가 혁신성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육군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2014년 처음 시작된 미래 지상군발전 국제 심포지엄은 육군의 미래업무 추진과 위상을 제고하는 행사로서 군과 연구소, 기업, 학계가 협업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조연설은 현재 미 육군의 작전개념인 다영역 작전을 선도한 예비역 대장 데이빗 퍼킨스 전 미 육군 교육사령관이 맡는다.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고등기술원 개념연구센터의 이종용 박사가 '전장기능별 유·무인 전투체계 협업 개념 및 발전방향'을, 한미연합사령부의 커리 라이트 미 육군 대령이 '미군의 무인전투체계 개발 및 전장 운용개념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병영저변과 전력분야에서 운영 및 기술, 전력구조 설계는 물론, 인공지능 기술발전 생태계를 구축하고 관계 기관들과 교류, 협력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AI 협업 및 연구센터'를 창설해 'AI 육군'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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