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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베트남전, 수비력이 관건이다.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8.08.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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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아시안 게임 축구 베트남전은 수비가 관건이다. 공격진은 대회를 거듭하며 손발이 맞아가고 있고 황의조란 걸출한 스트라이크를 배출한 터라 걱정이 덜하다. 그러나 수비 쪽은 대회를 거듭해도 나아질 기미가 없다.

애초 아시안게임 시작 전에는 수비력이 오히려 든든하다 평가받았다. 대회 직전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 승선이 불발된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에서 회복해 중심을 잡고, 러시아 월드컵에서 신데렐라로 떠오른 조현우 골키퍼까지 와일드카드로 가세한 수비진은 아시아권 팀들의 공격력을 막는 것에 큰 문제없을 것이란 평가가 많았다. 첫 소집 때부터 단 1명의 열외 없이 조직력을 가다듬을 수 있어 더 기대가 컸다.

그런데 바레인과의 1차전부터 수비진은 몇 차례 실점 위기를 자초한 실수를 보였다. 2차전 말레이시아를 맞아 수비진은 경기 내내 안일한 플레이와 집중력 떨어지는 플레이가 나왔고 그 과정에서 2실점 했다.

키르기스스탄전 역시 끝까지 마음을 졸일 정도로 수비진은 불안했다. 이란과의 16강전에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어느 정도 정돈이 됐다 싶었으나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와르르 허물어졌다. 무려 3실점을 허용했고 매 실점마다 선수들의 판단력, 집중력, 근성과 투지 모두 부족했다는 평이다.

상대의 공격 전개가 워낙 깔끔했거나 슈팅이 좋아 어쩔 수 없이 골을 내주는 일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내부의 실수나 안일함으로 실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번 대회 김학범호는 대부분이 후자다. 실점의 모든 책임을 골키퍼에게만 전가할 수는 없다.

'아시아권 팀들 쯤이야' 안일하게 생각했던 출발부터가 잘못됐으며, 힘과 높이 등 피지컬적인 면에서 분명 상대 공격수들보다 앞서는데 뚫리는 일들이 많이 발생했다는 것은 다양한 면에서 '준비 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선수들을 바꿀 수도 없고 이틀에 한 번 꼴로 경기하는 상황에서 조직력을 더 높일 시간도 없으니 선수들의 집중력 등 멘탈을 다 잡는 길밖에는 없다. 29일 베트남과의 4강전에서도 한국은 경기를 주도하겠지만 수비진은 더 침착하고 겸손한 자세로 안정적으로 막아내는 게 최우선이다.

사진 뉴스1

 

백종국 기자  magazineplus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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