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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예술단' 방남 공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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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예술단' 방남 공연 추진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08.29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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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공연 모습.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29일 남북체육교류협회 등에 따르면 북한의 어린이 공연단 중 하나인 '평양 소년궁전 어린이공연단'이 오는 10월 강원도에서 개최가 예정된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를 계기로 방남 공연을 논의 중에 있다.

아리스포츠컵 축구대회는 남북체육교류협회가 주관·주최하며 지난 13일 평양에서 제4회 대회가 열렸다.

남북체육교류협회와 강원도 측은 지난 4회 대회 방북 당시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을 방문해 예술단의 방남 요청을 북측에 공식 전달했으며 북측 역시 긍정적으로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북측이 아직 최종 확답을 하진 않았으며 정부와의 협의도 남아 있어 예술단의 방남 확정까지는 아직 절차가 남은 상황이다. 

아리스포츠컵 유소년 축구대회는 지난 2014년 강원도 연천군에서의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회 대회는 2015년 8월 평양에서, 3회 대회는 지난해 12월 중국 쿤밍에서 개최된 바 있다.

지난 4회 대회 기간 동안에는 150여 명의 방북단이 순차적으로 평양을 방문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가장 큰 규모의 민간교류 행사로 진행됐다. 방북 경로도 이례적으로 경의선 육로를 이용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율 중이며 북측에서는 4.25 체육단과 평양국제축구학교에서 각각 한 팀씩 참가한다.

남측에서도 강원도팀과 이번 대회를 후원하는 하나은행팀이 참가하며, 중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에서도 대표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 북측의 4.25여자팀과 남측 하나은행 여자팀 간 친선 경기도 열린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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