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조코비치가 페더러를 누르고 서던오픈에서 우승했다.
노박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는 20일(한국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총상금 566만9360 달러)'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 서던오픈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의 시대를 다시 예고하는 것일까. 조코비치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예상을 깨고 페더러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우승 상금은 108만8450 달러(약 12억2000만원).
지난해까지 이 대회 결승에 5번 올랐지만 매번 준우승에 그쳤던 조코비치는 지난달 윔블던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조코비치와 페더러 둘은 2016년 1월 호주오픈 4강 이후 2년 7개월 만에 코트에서 격돌했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6-4로 따낸 뒤 2세트에서도 페더러의 날카로운 공격을 빈틈 없는 수비로 막아낸 6-4로 승리했다.
한편 조코비치는 이날 우승으로 9개의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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