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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시안게임 또 추태, 남자농구팀 성매매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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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시안게임 또 추태, 남자농구팀 성매매 물의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8.08.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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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일본올림픽위원회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게임에 참가 중이던 자국 농구 선수들의 일탈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일본 농구 남자 대표팀의 하시모토 다쿠야, 이마무라 게이타, 사토 다쿠마, 나가요시 유야 등 4명이 지난 16일 오후 'JAPAN'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일본 대표팀 공식 활동복을 입고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이다. 접대부들과는 성매매가 이루어지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시타 야스히로 일본 선수단장은  "기대를 저버리는 행동에 대단히 유감스럽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문제를 일으킨 4명은 일본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정식 징계도 이어질 것"이라고 사과와 함께 해당 선수들의 징계도 약속했다.

해당 사건은 일본 언론에서도 20일 대대적으로 보도되어, 미쓰야 유코 일본농구협회(JBA) 회장이 나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행동이다. 우리의 관리 감독 부족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직접 사과에 나서기도 했다.

결국 일본 남자농구팀은 4명이 빠진 8명으로 이번 대회를 치르게 됐다. 일본은 카타르, 대만, 홍콩과 함께 남자 농구 예선 C조에 속해 1승1패로 조 1위에 올라 있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4년 전 인천 대회에서도 물의를 일으켰었다. 수영 대표팀 도미타 나오야가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었다. 당시에도 일본 선수단 단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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