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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개별상봉 2→3시간으로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08.18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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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시간 상봉
강원 고성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제20차 남북이산가족상봉 2차 작별상봉행사에서 이금석 할머니가 북측의 아들 한송일 씨와 눈믈을 흘리며 헤어지고 있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통일부는 20~26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일정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개별상봉 시간을 종전의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렸고 대부분 이산가족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남북 이산가족은 개별상봉 3시간을 포함해 총 11시간 동안 만난다.

20~22일 1회차 행사에선 우리측 방문단 89가족이 북측가족과 상봉하고, 24~26일 2회차 땐 북측 방문단 83가족이 우리측 가족과 만난다.

각 상봉 기간 남북 이산가족은 서로 다른 숙소에 머물며 6차례 정해진 시간에 상봉한다. 첫날 단체상봉∼환영만찬, 둘째날 개별상봉∼객실중식∼단체상봉, 마지막 날 작별상봉 및 공동중식 순서로 행사가 진행된다.

객실중식(1시간)을 제외하면 각 순서는 모두 2시간으로 총 상봉시간은 11시간이다. 2015년 10월 상봉 행사 땐 12시간이었는데 1시간 줄었다.

다만 개별상봉 시간은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었다. 종전에는 상봉 2일차 점심을 넓은 장소에서 단체로 먹었는데 이번엔 가족별로 객실에서 먹도록 일정을 짰기 때문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20차 상봉 때는 객실에서 2시간 동안 개별상봉을 했는데 이번에는 객실상봉 후 1시간 동안 도시락을 같이 드신다"며 "개별상봉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족들과 담화를 나눌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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