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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미협상 기대감 고조...획기적 진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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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미협상 기대감 고조...획기적 진전 기대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08.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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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각료회의 모두 발언에서 "수개월 동안 북한이 추가적인 마사일 시험 발사와 추가적인 핵실험은 안했다"며 "북한의 밝은 미래로 향하는 길에 관해 대화를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이 물밑접촉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핵화-체제보장'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가 담긴 55개의 상자가 미국으로 돌아왔다고 강조하며 북한과 관련해 "진전을 계속 이뤄가고 있으며 너무 늦기 전에 큰 도약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에는 트위터에서 "강경화 장관과 월요일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며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북미 관계에 뭔가 변화가 있고 진전을 보이는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북미는 핵신고와 종전선언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초 3차 방북에서 사실상 빈손으로 돌아왔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만나지 못해 미국 내에서 비난을 받았다. 그래서 일단 이번에 방북 일정이 확정되고 또 김 위원장과 만난다면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가 무척 좋아보인다"면서 "중국 때문에 다소 타격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밥 코커 상원외교위원장(공화. 테네시)은 북미 간 핵 협상과 관련해 공개된 내용보다 더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코커 위원장은 북미 협상이 교착 상태라는 일각의 지적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자신은 공개적으로 언급할 수 없는 것들을 알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이어 "(북미 간) 논의가 여전히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며 "다음 단계가 구체적으로 마련되는 추가 회담이 곧 열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미는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에도 판문점에서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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