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6:30 (금)
실시간뉴스
옥수수 수염 추출물 ‘메이신’ 전립선비대 예방 효과 확인
상태바
옥수수 수염 추출물 ‘메이신’ 전립선비대 예방 효과 확인
  • 정현 기자
  • 승인 2018.08.16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현기자] 옥수수수염 추출물에 많이 들어 있는 메이신이 전립선을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단국대학교(김우경 교수)와 공동 연구에서 옥수수수염 추출물의 효과를 밝히고, 이와 관련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메이신의 효능 확인을 위한 동물실험에서도 전립선 조직의 무게가 줄고, 조직학적으로도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수컷 쥐에게 테스토스테론을 주사하여 전립선 비대를 유도하면서 동시에 메이신 함량이 높은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함께 넣은 그룹으로 나눠 총 6주 동안 진행했다.

실험 결과, 메이신 함량이 높은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넣은 실험군의 전립선 조직 무게가 테스토스테론을 넣은 실험군 대비 약 47% 줄었다. 또한 조직 상피세포의 형태와 크기도 건강한 조직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테스토스테론으로 전립선 비대를 유도한 실험동물의 혈청에서 전립선비대 억제 기작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 김현영 농업연구사는 “전립선 질환 관련 효소의 양을 확인한 결과, 추출물을 먹인 실험군에서는 전립선 조직의 과형성(비대증)을 유발하는 효소  mRNA 발현이 억제됐다. 줄어든 효소로 인해 테스토스테론이 전립선비대 유발 물질인 DHT로의 전환이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사진 농촌진흥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