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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완화 위해 안동·임하댐, 합천댐 환경대응용수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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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완화 위해 안동·임하댐, 합천댐 환경대응용수 방류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8.08.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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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환경부는 낙동강 본류의 정체된 유속을 증가시켜 녹조를 일부 완화하고, 유량·유속변화에 따른 보 구간 수질추이를 파악하고자 안동·임하댐, 합천댐에 확보된 환경대응용수 3,655만㎥를 14일 오후 4시를 기해 방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안동·임하댐에서 1,855만㎥을, 합천댐에서 1,800만㎥을 방류했으며, 녹조가 가장 심한 창녕함안보의 경우 방류로 인한 저감효과는 합천댐 물이 도달하는 향후 2~3일후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낙동강은 8개 보가 설치된 가운데 물 이용 여건상 상주·낙단·구미·칠곡 등 상류 4개보는 미개방, 강정고령·달성·합천창녕·창녕함안 등 하류 4개보는 소폭 개방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는 장마가 짧아 물 흐름이 일찌감치 느려지면서 최근 4년간 체류시간이 가장 길어졌고,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수질관리에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 현 상황을 개선하려면 유속을 증가시켜 물 흐름을 원활히 할 필요가 있으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양수장을 상시가동하고 있어 보를 추가로 개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환경부는 상류댐의 환경대응용수를 활용하여 낙동강 물 흐름 개선을 통한 녹조 저감방안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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