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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테니스 세계1위 나달, 시즌 5번째 우승컵, 개인 통산 8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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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테니스 세계1위 나달, 시즌 5번째 우승컵, 개인 통산 80승 달성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8.08.14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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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승과 함께 개인통산 80승 달성한 라파엘 나달. 사진 ATP투어 홈페이지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시즌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개인 통산 8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남자테니스 세계 1위인 나달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531만5025 달러)에서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돌풍의 주역인 20세 신예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7위·그리스)를 2-0(6-2 7-6<7-4>)으로 제압하고 우승 상금 102만425 달러(약 11억5000만원)을 차지했다. 지난 4월 롤렉스 몬테 카를로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오픈, 5월 이탈리아 오픈, 6월 프랑스 오픈에 이어 올해에만 5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 2회전부터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 노바크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 등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4명을 연파했던 돌풍의 주인공 치치파스는 또 나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치치파스는 올해 4월 바르셀로나 오픈 결승에서도 나달에 0-2(2-6 1-6)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대회의 활약으로 세계 랭킹 15위까지 오르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게 됐다.

올 시즌 앞선 네 차례 우승을 모두 클레이 코트에서 일궈냈던 나달은 자신의 개인 통산 80번째 우승은 하드 코트에서 만들어 냈다. 1968년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이후 ATP 투어 단식 80회 우승은 지미 코너스(109승), 로저 페더러(98승), 이반 렌들(94승)에 이어 나달이 네 번째다. 나달의 통산 80승 가운데 클레이 코트 우승이 57회로 가장 많고 하드 코트 19회, 잔디 코트 4회 순이다.

반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 결승에서는 시모나 할레프(1위·루마니아)가 슬론 스티븐스(3위·미국)를 2-1(7-6<8-6> 3-6 6-4)로 꺾고 우승했다.

한편 나달은 이번 시즌 첫 하드 코트 우승으로 이달 말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전망도 밝게 했다.

사진 ATP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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