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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AIDS 감염자 20~30대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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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AIDS 감염자 20~30대가 가장 많다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8.08.13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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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신고, 보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후천성면역결핍증(HIV/AIDS) 신규 감염인이 1,191명이라고 밝혔다. HIV 감염인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은 HIV에 감염된 후 면역체계가 손상되어 2차감염 등이 나타난 경우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발간한 「2017 HIV/AIDS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신고된 신규 감염인은 남성 1,089명, 여성 102명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9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90명, 40대 212명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5.2%를 차지하였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1,009명, 외국인이 182명이었다.

신규 감염 내국인 1,009명 중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질문에 응답한 사람은 753명이며, 이 중 752명은 성접촉(동성 간 358명 48%, 이성 간 394명 52%)에 의한 감염이라고 응답하였다. 여성 응답자의 경우 38명 모두 이성간성접촉에 의한 감염이라고 하였다.

UN의 AIDS 전담기구인 ‘UNAIDS’는 동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은 이성과 성관계하는 남성에 비해 HIV 감염 위험이 27배이고, 성매매 여성은 13배라고  밝힌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인의 건강관리와 타인에 대한 전파 예방을 위해 진료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적정한 복약관리 및 정서적 지지를 위해 주요 전문 의료기관 내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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