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신예 배다빈이 짧은 머리에 걸크러시 스타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주 방송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첫 등장한 배다빈은 짧은 헤어스타일에 헐렁한 셔츠 차림으로 등장하며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였다. 20대 대학생의 풋풋함에 자연스러운 시크함을 더한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배다빈은 이 날 방송에서, 자신이 맡은 2학년 과대 ‘권윤별’ 역을 ‘톰보이’ 스타일로 소화했다.
윤별은 축제 때 여자들이 치마를 입어야 한다는 의견에 단칼에 “싫어요.”라고 답하고, 여학생들의 외모에 대해 말이 길어지자 “자꾸 헛소리 할 거면 그만 끝내구요.”라며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밝히는 등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여학생들의 외모를 평가하는 남학생의 태도에 불만을 참지 못한 윤별은 자리를 박찼고, 어디 가냐는 물음에 “내가 왜 이딴 소리까지 들으면서 이 짓을 해야 돼? 골빈 소리 흘려 듣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우린 댁들처럼 못 해서 안 하는 것 같아요? 똑같은 인간 될까봐 참아줬더니 못생긴 것들이 진짜.”라며 톡 쏘는 듯 시원한 발언을 쏟아냈다.
이처럼 배다빈은 비주얼부터 한 톤 낮은 목소리, 시원스러운 대사 처리까지 ‘권윤별’이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해 많은 등장 인물 속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한편,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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