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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중국서 北해산물 '먹방 투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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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중국서 北해산물 '먹방 투어' 인기"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08.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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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은 안보리 제재서 제외…하루 최대 500명"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일본 아사히신문이 13일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발 기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과 북한 양측의 관광 분야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최근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북한 해산물을 맛보기 위한 중국인들의 당일치기 북한관광이 인기라고  보도했다.

중국 측 여행업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시작된 북한 해산물 관련 음식관광은 버스를 타고 두만강 건너 북한 나선지구로 들어가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먹고 담배·의류 등 기념품을 구매한 뒤 돌아오는 당일치기 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국인만을 대상으로 한다.

요금은 북한 식당에서 춤·노래 등의 공연을 관람하는 기본비용이 1인당 100위안(약 1만6500원)이며, 그 외 음식과 기념품 값은 따로 받는다.

북한 식당에서 팔리는 해산물 가격은 털게 1마리에 80위안(약 1만3200원), 대게 1마리에 50위안(약 8200원) 등으로 "중국 내 시세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란 게 현지 여행사 측의 설명이다.

아사히는 "관광업소를 제외한 다른 지역 출입은 제한되지만, 많은 날은 하루 500명 정도의 중국인 관광객이 이 상품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안보리 제재대상에서 제외된 관광 분야를 통해 북한의 외화벌이를 돕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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