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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 흉터 걱정 줄인 ‘비절개모발이식’, 회복도 빨라 직장인 환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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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 흉터 걱정 줄인 ‘비절개모발이식’, 회복도 빨라 직장인 환자 많아
  • 강영진 기자
  • 승인 2018.08.10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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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나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모발이식 수술을 받는 탈모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탈모는 남성의 자신감과 자존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심할 경우 우울증과 정서적 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어 모발이식수술로 적극적인 대처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다.

모발이식은 탈모인의 고충을 해결해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손꼽히며 탈모인의 희망으로 불린다. 그럼에도 기존에는 직장생활이나 학교생활 등을 병행해야 하는 이들의 특성상 모발이식수술을 선뜻 선택할 수 있는 이들이 많지 않았다.

실제 그간 모발이식은 주로 두피를 절개해 모낭을 채취, 이식하는 절개식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이를 위해 전체 삭발이나 일부를 삭발을 해야만 했다. 또 후두부 절개로 인한 두피 흉터나 통증으로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모발이식 수술기술이 크게 발달하면서, 두피를 절개하지 않는 비절개모발이식을 통해 모발이식 대중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후두부 절개 없이 모낭을 채취하는 모발이식으로, 개인별 모낭 크기에 맞게 넓은 면적에서 건강한 모발만을 채취해 통증과 흉터를 최소화하는 수술이다. 

여기에 삭발 없이 기존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각 모낭을 채취해 이식하는 ‘비절개 노컷(No-cut FUE)’도 떠오르고 있다. 이는 삭발과 통증, 흉터에 대한 우려를 대폭 축소해 더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는 가장 혁신적인 수술법이다. 고도의 집중력과 숙련도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이식 직후에도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러워 만족도가 높다.

모제림 장영수 원장은 “여름휴가나 주말을 이용해 병원을 찾아 비절개모발이식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삭발을 하지 않는 방법도 있어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또한 절개가 없기 때문에 회복이 빨라 최근 많은 직장 남성들이 비절개모발이식을 선호하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비절개 모발이식의 경우 집도의의 숙련된 경험이나 노하우가 수술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병원선택시 주의를 요하는 것이 좋다. 집도의가 얼마나 많은 사례의 모발이식 수술 경험이 있는지, 비절개모발이식 수술 후 환자 만족도가 높은지 등을 제대로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모발이식의 경우 개인에 따라 수술 후 출혈이나 모낭염 등의 부작용이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알아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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