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최근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1주당 70만원에 1000주씩 팔겠다는 투자자가 등장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딜러는 "수요는 많은데 한참 동안 물량이 없던 빅히트 주식이 예상치 못하게 매물로 나왔다"며 "매도자가 제시한 1주당 70만원은 장외주식으로 치면 상위 1%에 해당하는 높은 가격"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 4월 빅히트 지분 25.71%를 2014억원에 취득했다. 1주당 45만원인 셈으로 당시와 비교하면 4개월만에 1주 가격이 두배가량 올랐다. 1000주 단위로 팔리는 물량이란 점을 고려하면 1주당 가격은 더욱 높은 시세가 예상된다.
투자자가 누구인지, 어느 규모로 빅히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지는 확인이 안 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 물량이 나온 시점이다. 지난달 CJ오쇼핑이 CJ E&M을 흡수·합병해 출범한 CJ ENM은 빅히트와 엔터테인먼트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소식이 일반에 알려진 후 나온 물량이다.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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