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08:30 (금)
실시간뉴스
이재용 "바이오에 과감한 투자하고 청년고용도 지원할 터"
상태바
이재용 "바이오에 과감한 투자하고 청년고용도 지원할 터"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8.08.06 1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삼성이 정부와의 모임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에 대한 과감한 투자 의지를 밝히며 이를 '제2의 반도체'로 만들겠다고 공표했다. 아울러 동반성장을 위해 청년 일자리와 벤처기업,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기획재정부는 6일 정부 경제팀과 삼성 핵심 경영진 간 '혁신성장 현장소통 간담회'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정부 경제팀·삼성 경영진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의지를 갖고 미래성장동력을 만들고 청년들이 일자리와 꿈을 갖도록 힘쓰겠다"면서 "협력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게 지지받고 온 국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대표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 측은 "바이오는 '제2의 반도체'가 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겠다"라고 강조했으며, "자사 직원이 아닌 일반 취업 준비생에게도 양질의 소프트웨어(S/W)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Lab'을 확대해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반성장'과 '상생협력'과 관련해 삼성은 "우리의 성공이 상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동반성장과 상생문화 확산에도 힘쓰겠다"면서 "3년간 정부와 함께 현장에서 노력해온 스마트팩토리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방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1~2차 협력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자금지원 프로그램도 3차 협력사로 확대, 협력사의 경영애로를 세심히 살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 측은 정부에 바이오 분야 규제개선과 평택단지의 안정적인 전력 확보, 5G 등 미래 성장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핵심산업기술 보호 등을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당초 이날 기재부를 통해 알리려던 100조원 규모의 투자·고용 확대 계획 발표 시기를 다시 정하기로 했다.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