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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라돈 검출‘까사온 메모텍스’ 전량 리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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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라돈 검출‘까사온 메모텍스’ 전량 리콜키로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8.07.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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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국내 유명 가구업체인 까사미아는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까사온 메모텍스’전량을 회수하라는 리콜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토퍼란 주로 침대 매트리스 위나 바닥에 까는 두께 10cm 미만의 매트를 말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30일 까사미아의 토퍼 세트(토퍼+베개)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을(1mSv/년) 초과하여 해당 업체에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피폭선량 초과로 문제가 된 제품은 ‘casaon(까사온) 메모텍스’로 지난 2011년 홈쇼핑을 통해 한시적으로 판매됐으며, 총 판매량은 1만2395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까사미아는 지난 6월 28일 이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다는 소비자의 제보를 받았고, 이달 10일 이런 내용을 원안위에 알렸다.

원안위는 업체가 제공한 13개(토퍼 3개, 배게 10개)의 시료를 전문기관을 통해 정밀 분석한 결과 13개의 시료 중 3개 시료에서 연간 피폭선량이 1 밀리시버트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0개는 기준치 이내였다. 원안위는 이들 토퍼와 베개 폼에 모나자이트가 소량 첨가됐을 것으로 보고, 이 물질의 유통 경로를 조사할 방침이다.

까사미아는 해당 상품을 회수하고 안전한 상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할 방침이다. 리콜은 홈페이지 또는 전담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까사미아는 홈페이지와 직영 매장 21곳에 안내문을 게재하고 이날부터 콜센터를 운영한다. 판매사인 CJ ENM 오쇼핑도 이번 리콜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까사미아 측은 전했다.
  
까사미아는 결함 제품을 수거하기 위해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며, 제품을 1개월 안에 모두 수거하겠다고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와 직영 매장 21곳에 안내문을 올렸다. 판매사인 CJ ENM 오쇼핑도 이번 리콜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까사미아 측은 전했다.

한편 또 다른 업체인 티앤아이의 ‘가누다’라는 브랜드 제품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나온다는 제보가 나왔다고 서울신문은 보도했다. 이에 티앤아이는 제품의 리콜을 발표했고, 원안위는 이 업체에서 시료를 받아 안전기준에 만족하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사진 까사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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