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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폭염 탓 농축산물 수급 악화에 대비해 무 배추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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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폭염 탓 농축산물 수급 악화에 대비해 무 배추 대방출
  • 백종국기자
  • 승인 2018.07.23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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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농식품부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농가 피해와 농축산물의 수급 악화를 대비해 비상 T/F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배추와 무 등 일부 채소가 공급이 줄면서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과일, 축산물 가격에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수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농축산물 피해 및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수급 불안이 예상되는 품목은 선제적으로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배추, 무 등 밥상물가와 관련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수급 조절물량을 탄력적으로 방출하고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한 할인판매도 실시한다.

품목별로 배추는 1일 100~150톤의 비축물량(총 6000톤 보유)을 당분간 집중 방출하고, 향후 수급상황에 대한 정확한 관측을 바탕으로 방출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다. 무는 봄무 계약재배 물량의 도매시장 출하를 확대하고 고랭지 무 조기 출하를 유도해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과일은 가격 상승 품목 중심으로 농협 계통 매장, 공영 홈쇼핑 등을 활용한 알뜰과일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자조금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출하를 조절할 방침이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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