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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괴롭히는 ‘치질’, 증상보다 원인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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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괴롭히는 ‘치질’, 증상보다 원인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 강영진 기자
  • 승인 2018.07.18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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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길을열다한의원 대구점 박현정 원장

직장인 박예은(32세ㆍ가명) 씨는 최근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중 극심한 항문통증과 혈변을 겪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박 씨는 “평소 변비가 심해 꾸준히 관리하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호전을 보지 못해 치질병원을 내원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대구치질치료 숨길을열다한의원 대구점 박현정 원장은 “배변 시 발생하는 출혈이나 통증, 잔변감 등의 항문증상이 오래가면 치질초기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면서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해 생긴 변비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치질은 체내 순환력과 소화 기능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에 따르면 치질은 항문에만 집중한 치료보다 재발 예방을 돕는 원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질을 유발한 몸속 문제를 파악한 뒤 장부 기능 강화를 돕는 치료와 환자의 평소 생활습관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변비에서 이어진 치질은 물론, 치핵, 치열 등의 다양한 항문질환은 증상에 대한 수치심과 증상 부위를 드러내는 것에 대한 우려, 부담감 등의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최근에는 직접적인 환부 노출을 줄인 진료법이 도입돼 평소 환부노출로 내원을 꺼리던 치질환자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다.
 
치질한의원에서는 환자가 스스로 환부를 촬영하는 셀프촬영시스템을 도입했다. 환자가 직접 촬영한 환부 사진을 통해 진료 및 치료를 진행하기에 환자의 부담 및 수치심을 줄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개인 한약 처방은 체질 개선을 도와 치질을 유발한 몸속 문제를 바로 잡음으로써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치질치료 부작용을 우려한 환자에게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도 있다.
 
박 원장은 “치질은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더욱 악화하는 질환”이라면서 “치질이 의심된다면 하루빨리 치질한의원 및 치질병원에 내원해 자세한 진단을 받아보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치질환자는 변비 완화 및 치질예방을 위해 밀가루, 인스턴트, 기름진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반신욕, 족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스트레스나 과로 또한 변비와 치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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