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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으로 의심되는 두통과 어지럼증, 안구건조증까지…원인은 ‘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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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으로 의심되는 두통과 어지럼증, 안구건조증까지…원인은 ‘턱’에 있다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8.07.17 10: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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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아파요’, ‘진통제를 먹어도 두통이 낫지 않아요’ ‘뒷목이 아프면서 편두통이 올 때면 구토 구역질까지 나요’ ‘두통 때문에 신경과 약을 먹고 있어요’ 현대인들이 흔히 겪는 만성통증의 대표사례다. 이는 흔히 귓병으로 알려져 있는 ‘메니에르병’ 증상과도 유사하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럼증을 비롯해 난청, 이명, 두통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처럼 메니에르 증후군으로 의심되는 귀의 이상증상과 두통, 어지럼증 등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MRI, CT 등으로 머리검사와 이비인후과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초기 간헐적으로 나타나던 증상이 시간이 갈수록 발생 빈도수가 잦아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준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검사로도 어지럼증이나 두통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면 턱관절이상과 턱신경통을 의심해볼 수 있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근육, 골격, 신경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질환이 생기면 어지럼증, 안구건조증 증상, 골반통, 손저림 등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원인 모를 통증질환, 그리고 뇌바보증후군이라고 불리는 행동 및 인지능력 저하를 동반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뇌에서 전달하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턱관절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어지럽고 메스꺼움을 동반한 두통과 편두통을 비롯해 원인불명의 각종 만성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치의학 전문가들은 이 경우 신경차단교근축소술로 턱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변이신경만 차단하면 연관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2005년부터 임상치료 13년 동안 전세계 약 8,000명 이상의 통증질환자를 치료한 이 시술은 변성신경을 차단하는 즉시 턱트리거포인트가 제거돼 목 어깨부터 순차적으로 근육이 이완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뻣뻣했던 목이 돌아가고, 단단하게 굳었던 어깨가 풀어지면서 두통이 치료되고, 뒷골당김이 사라지는 편안함과 함께 턱관절 균형이 회복되면서 안면비대칭, 사각턱 등이 교정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은 1회 10분 소요되며, 양쪽 턱 모두에 시행된다. 절개 없는 최신식 치료법으로 국소마취이기에 수면마취 부작용 걱정이 없고, 흉터 상처도 남지 않는다. 특히 젖먹이 아기를 키우는 수유부도 치료 후 10시간 후면 수유가 가능하고, 항생제를 먹지 않아도 돼 약 복용이 어려운 노약자도 편하게 치료할 수 있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메니에르 증상과 함께 두통으로 인해 안구건조증과 어지럽고 메스꺼움 등의 현상이 지속된다면 턱관절 정밀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전하며 “진단 결과 턱관절질환으로 인한 만성 통증이라면 검사, 진단, 치료, 마우스피스 장치 맞춤까지 하루에 모두 가능한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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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77 2018-08-18 00:31:22
요란한 광고는 주의해야 해요
장사꾼에게 속으면 부작용으로 엄청 고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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