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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대장들녘서 멸종위기야생생물 금개구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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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대장들녘서 멸종위기야생생물 금개구리 발견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8.07.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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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부천 대장들녘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금개구리가 발견됐다. 

‘대장들녘지키기 시민행동’은 부천시 대장들녘 일대에서 지난달 23일 1차조사를 진행한 결과 금개구리 96마리를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장들녘에서 금개구리 서식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장들녘은 부천시가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70만평의 개발부지와 부천에 120만평, 서울 오곡동에 120만평, 김포공항습지 30만평과 이어져 있어 수도권 서부권역에서 얼마 남지 않은 논습지다. 부천시는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현재 진행 중이다.   

시민행동은 대장들녘이 멸종위기야생생물인 금개구리의 중요한 서식지로 발견된 만큼 대장들녘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시가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멸종위기야생생물 전국 분포조사결과에 따르면 금개구리 서식지는 전국에서 96개소로 평균 23.6개체수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38개소 평균 15.2개체수로 확인됐다.

대장들녘엔 △금개구리(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맹꽁이(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등 법정보호종 양서류들과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큰기러기(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황새(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등 법정보호종 조류와 37종의 법정보호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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