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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생태텃밭 체험'을 통해 배우는 자연순환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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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생태텃밭 체험'을 통해 배우는 자연순환요법
  • 노치원 박사(경남농업기술원)
  • 승인 2018.07.06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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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노치원 박사]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에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창의적 체험활동 중에 ‘지렁이 생태텃밭 체험’은 자연을 통하여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동기의식을 유발한다.

인내심과 책임감, 자연 친화적 정서, 환경에 대한 관심, 인성함양에 중점을 둔 창의적인 6주차 프로그램으로 텃밭을 가꾸어 식물, 곤충, 환경, 생태 등 자연순환요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해보자.

1주차 : 지렁이가 사는 땅

· 지렁이는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건강한 토양으로 바꾸어주는 고마운 생물이다.
· 지렁이가 사는 땅은 어떤 특징 있는지 알아보고 텃밭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렁이 똥’ 동영상 또는 화보를 통해 알아본다.
· 지렁이 하우스를 만들어 음식물 쓰레기를 주고 자연 순환운동으로 키워보도록 한다.

2주차 : 가든 디자인, 지렁이 웜 타워

· 우리가 직접 키울 텃밭에 지렁이 웜 타워를 만들어 설치 한 다음, 지렁이 웜 타워에 지렁이와 흙, 퇴비를 넣고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주어 지렁이와 텃밭생물이 건강하게 자라게 조건을 유지한다.
· 지렁이 웜 타워는 자연순환운동으로 음식물쓰레기를 건강한 토양과 유기농 작물로 만들어준다.
· 텃밭을 고르고 체험프로그램 참여자가 직접 채소모종과 씨앗을 뿌린다.

3주차 : 식물의 관리와 영양
· 매주 텃밭식물이 커가는 모습을 살펴보고 자라는 모습을 관찰일지에 적는다.
· 식물의 구조는 어떻게 생겼는지, 각 기능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 식물이 잘 크기 위해서는 거름이 필요한데, 3주차에는 쌀뜬물과 EM을 이용하여 천연액비 만들기도 해본다.
· 텃밭에는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지렁이 분변토를 웃거름으로
주고 웜타워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준다.

4주차 : 곤충의 구조와 위장술

· 텃밭에는 식물도 살지만 곤충도 함께 살아가고 있다.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곤충에 대해 알아보고 곤충의 구조는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 곤충은 살아남기 위해 위장술을 펼치고 꽃과 식물에는 수정을 해주어 번식을 도와 주는 고마운 친구가 되기도 한다고 알려준다.
· 위장술 게임을 통해 곤충과 더 가까워지고 곤충 만들기 활동을 통해 곤충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해 볼수 있도록 한다.
· 지렁이 웜타워에는 음식물을 주어 텃밭식물들과 지렁이들이 자연순환운동으로 더욱 잘 자랄 수 있도록 한다.

5주차 : 샌드위치 만들기

· 식물을 관찰하고 식물의 어떤 부분을 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게 한다.
· 식물의 구조(뿌리, 줄기, 잎, 열매)에 맞는 과일과 채소를 찾아보게 한다.
· 직접키운 채소를 수확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본다.
· 지렁이 웜타워에는 음식물을 주어 텃밭식물들과 지렁이들이 자연순환운동으로 더욱 잘 자랄 수 있도록 한다.

6주차 : 채소수확 및 판매하기, 수료식

· 6주차 동안 지렁이와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하여 자연 순환운동으로 작물을 재배 체험 하게 한다.
· 직접 키운 작물을 수확하고 포장하여 시장놀이를 해본다.
· 판매한 수익금은 기부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느껴보게 한다.
· 수료식을 통해 지렁이생태텃밭체험을 마무리한다.

사진 노치원박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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