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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흑자 첫 4조원 넘어, 한국 화장품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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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흑자 첫 4조원 넘어, 한국 화장품 잘 나가네
  • 백종국기자
  • 승인 2018.07.05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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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무역흑자가 4조 2,601억원으로 사상 첫 4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 규모는 13조 5,155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여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무역흑자 증가세는 한류 바람에 힘입어 중국 중심에서 벗어나 동남아, 유럽 등으로 수출 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는 동시에 원아시아 화장품·뷰티포럼 개최(베트남, 인도네시아), 중소화장품 수출지원센터를 통한 정보 제공, 규제개선 등 정부의 수출 지원 정책이 결실을 맺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의 주요 특징은 ▲무역흑자 고속 성장세 유지 ▲동남아‧유럽 등 수출시장 다변화 ▲생산실적 증가세 지속 ▲기능성화장품 꾸준한 성장 등이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2년 처음 흑자로 돌아선 후 6년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하였으며, 2015년 1조원, 2016년 3조원을 각각 돌파한데 이어 올해는 4조원을 넘어섰다. 반면 화장품 수입은 지난해 1조 3,297억원에 그쳤다.

특히 사드 영향에도 중국 수출이 23.1% 증가하는 등 중화권으로 화장품 수출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드 이슈가 있었음에도 중국 수출은 2조 1,844억원으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로 홍콩 1조 3,820억원, 미국 5,036억원, 일본 2,548억원 등의 순이었다.

유럽 국가 가운데 독일(1,367만달러) 및 폴란드(1,311만달러)가 수출 상위 20위 내로 처음 진입하였으며, 최근 미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동지역 가운데 아랍에미리트연합(1,394만달러)이 새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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