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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심해지는 어깨통증, ‘오십견ㆍ회전근개파열’ 등 어깨질환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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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심해지는 어깨통증, ‘오십견ㆍ회전근개파열’ 등 어깨질환 가능성 있어
  • 강영진 기자
  • 승인 2018.07.04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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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장마철 유난히 심해지는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장마철은 외부기압이 낮아지고 관절 내 기압은 팽창하면서 기존의 염증이나 통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팔을 움직이기 힘들고 근력이 약해지면 흔히 오십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깨통증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인지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통증이 팔을 들어올리거나 물건을 옮길 때, 잠자리에 들어도 통증으로 숙면을 취하기 힘든 정도라면 어깨질환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강남 마디병원 권준 원장은 “장마철 어깨 관절 부위에 통증이 심해지고 뻣뻣해진다면 통증 부위에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며 “장마철 기온에 의한 기압차로 발생하는 통증은 찜질과 휴식만으로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차가운 공기는 관절을 굳게 만들고 통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때문에 가급적 찬 에어컨 바람은 피하고, 근육이 굳는 아침에는 온찜질을 해주면 한결 가벼워질 수 있다.

권 원장은 “만일 어깨통증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며 “어깨에서 발생하는 질환은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어깨충돌증후군 등 다양한데 각 질환마다 증상도 다르고 치료법도 다른 만큼 정확한 진단 후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깨통증은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병원 방문 시 경험이 많은 어깨 관절 병원을 방문해 상담 받고 원인에 맞는 치료와 운동 요법, 통증 해소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것이 건강한 관절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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