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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관광과 미식의 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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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관광과 미식의 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8.06.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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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순천시, 관광과 미식의 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해 7월‘음식관광팀’을 꾸려 권역별 음식특화거리 조성, 순천맛집 찾기, 음식브랜드화에 총력을 기울이며 ‘순천의 맛’을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순천의 자연에서 얻은 천연의 건강한 맛을 가진 에코 푸드 ‘Eco-Food’를 소개하고, ‘순천다움’이 물씬 풍기는 남도바닷길 음식을 색으로 즐기고 맛으로 느끼는 즐거운 시간으로 초대하는 내용의 <맛있는 도시 순천본色>을 출간하였다. 

순천시가 추구하는 생태미식도시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라난 건강한 식재료로 순천의 맛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순천미식도시는 소멸되어가는 향토요리와 소규모로 생산되는 양질의 먹거리를 지키고, 우선 지역 주민 전체의 미각 수준을 높여 주민들의 미각을  토대로 순천을 세계인이 찾아오는 교류도시로 만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유일의 염습지인 순천만지역에서 생산되는 순천만가리맛조개는 알이 굵고 육질이 쫄깃하며, 단백질과 유리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가리맛조개 특유의 담백한 풍미가 진한 품질특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순천만에서는 연간 150여 톤의 신선하고 질 좋은 가리맛조개가 생산되고 있으며, 대표 요리로는 맛조개구이, 맛조개탕, 맛조개 초무침 등이 있다.
 
순천만에 펼쳐진 시커먼 갯벌에서 구멍을 파고 서식하는 짱뚱어는 에메랄드빛 점이 인상적인 훌륭한 식재료이기도 하다. ‘장뚱어탕’은 순천만을 찾는 여행객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첫손에 꼽힌다. 짱뚱어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여름철 체력 보강에 좋고, 타우린 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과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으로 지정되어 남도바닷길 조성사업 추진된 짱뚱어, 꼬막, 낙지 등을 활용한‘순천육해공, 서대정식, 서대회, 순천갯벌아이스크림’은 수차례의 품평회와 맛의 개선을 통해 ‘남도바닷길 음식점’ 6개소에서 2018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섰다.

순천만의 살아 있는 남도바닷길 음식은 순천의 산, 들, 바다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채소와 해산물의 신선함으로 가득 채운 에코 푸드(Eco-Food)로 담백함이 일품이며,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한 순천만의 갯벌을 담은 ‘순천갯벌아이스크림’은 흑임자로 만들어 고소하고 달콤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건강 후식 메뉴이다.

순천시는 전통 음식거리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순천미식도시 음식발굴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11개소의 권역별 음식거리를 메뉴별로 구분했다.

‘웃장국밥’이 전라남도의 「남도음식거리」로 선정되어 10억원의 사업비로 창호와 작업대 위생칸막이 설치등 전통시장의 멋을 유지시켜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전국 최대의 ‘웃장국밥거리’를 조성해 2018년 4월 개장식을 가졌다.

2018년에는 상사 민물매운탕거리 등 3개소를 권역별 음식특화거리로 알려 홍보 할 계획이며, 대표메뉴 리뉴얼 및 음식점 상차림 컨설팅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맛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 9월 7일 ~ 9일까지 열리는 ‘2018 푸드아트페스티벌’에서는‘순천의맛! 전국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해 순천대표음식 및 개발음식 판매홍보, 외국인 순천요리만들기, 세계음식 판매존 운영, 스타쉐프 요리교실 운영한다.

또한 계절별, 테마별로 ‘순천맛집 요리대첩’을 통해 ‘순천에 가면 꼭! 이 음식점에 가서 꼭 음식을 먹어봐야 돼’라는 앵커음식점과 숨은 맛집, 전통음식을 연계한 순천음식 관광코스를 발굴하여 남도바닷길 음식관광코스, 힐링음식을 연계한 음식관광코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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