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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증상과 뚜렛증후군은 언제 치료해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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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증상과 뚜렛증후군은 언제 치료해야 할 것인가
  • 강영진 기자
  • 승인 2018.06.05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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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는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에 따라 일과성 틱장애와 만성 틱장애로 구분한다. 처음 틱장애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대부분 일과성 틱장애로 진단을 하게 되며 1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만성 틱장애로 진단한다. 모든 틱이 만성으로 진행되거나 뚜렛장애(운동틱과 음성틱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1년 이상 지속)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며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틱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면 예의 주시를 할 필요가 있다.

일시적이거나 가벼운 틱은 증상이 왔다갔다 하면서 부모님의 애간장을 태우기도 한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빠르게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면 본격적인 틱장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다만 다음의 경우에 해당될 때에는 좀 더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우선 틱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산만하고 주의를 집중하지 못하며 ADHD 등의 증상이 의심되거나, 평소 지나치게 겁이 많고 불안 증상이 있거나 강박증의 성향 등 소아정신과적 문제를 동반할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부모나 형제에게 틱장애가 있었거나 강박증의 성향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휴한의원 창원점 이상욱 원장은 “틱장애는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치료율도 높고 재발률이 떨어지지만 증상이 심해진 후 치료를 시작하면 치료기간도 오래 걸리고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커진다”며 “특히 만성 틱장애 혹은 뚜렛증후군의 경우 소아청소년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조기치료로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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