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오거돈 후보는 3일 '문화·예술 분야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오거돈 후보는 지역 문화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정책을 마련하고, 행복문화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중장기 계획'도 수립하겠다고 했다. 부산문화재단 등에 대한 자율성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오거돈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부산의 문화·예술 분야의 성장과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우선 '부산문화행정혁신조례' 제정에 나선다.
‘글로벌 영화·해양예술 중심도시 부산'도 추진한다. 민간차원의 (가칭)부산영화영상진흥위원회를 설치해 민.관.학 협치를 통한 아시아영화 진흥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최대의 게임 이벤트인 'G-STAR'와 연계한 "게임테마문화거리" 조성도 약속했다. 지스타와 연계한 게임도시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e-스포츠 육성에도 나선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생활예술 기반 조성"에도 나선다. '유아 예술 놀이터'를 설립해 유아를 위한 예술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부산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확산시키기 위해 "부산, 문화가 있는 날"을 지정하고, 문화시설과 영화, 스포츠, 공연 등의 입장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문화콘텐츠산업의 기반 조성에도 나선다. 단발성 이벤트로 그치고 있는 축제와 전시·컨벤션 행사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계 배후산업과 서비스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저작권자 © 푸드경제신문 organiclif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