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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새 명소,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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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새 명소,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8.05.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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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백종국기자]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남원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남원시가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에 개관한 미술관은 두 달만에 관람객 6,000여 명이 다녀갔다. 미술관은 자연이 품은‘전원형(田園形)’으로 산 속에 위치해 지리적 거리감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남원의 숨은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평균 4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덕음산 등 주변의 자연을 만끽하고,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면서 지친 일상을 털어내는 힐링 장소로 적격이라는 평가다.

현재 미술관은 개관전으로‘김병종 기증작품 특별전-회상, 회향’을 3개 전시실 전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갤러리 1에서는 김병종(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의 40년 회화 세계를 되짚어 살펴보면서 1980년대 주요 작품인 <바보예수>와 <생명의 노래> 시리즈 중심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전시의 백미로 꼽히는 가로 10미터의 초대형작 <생명의 노래-숲은 잠들지 않는다>는 보는 이를 압도한다.

갤러리 2에서는 김병종과 남원의 관계성이 부각된 전시가 펼쳐져 있고, 갤러리 3은 문학인 김병종의 모습을 재조명한 전시로 그의 대표 저서인 <화첩기행> 원작과 친필 원고 등의 자료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미술관은 또 2018년 상반기 어린이 교육프로그램‘나는야 리틀 김병종’을 운영하고 있다. 개관전시의 연장으로 전시작품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5세 어린이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김병종의 작품 이해와 함께 참여한 어린이의 순수한 상상력이 더해져 자신만의 명화를 완성하는 특별한 미술시간이다. 운영 기간은 15일부터 내달 22일까지이다. 전화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남원문화도시 사무국이 6월 23일 진행하는 문화체험형 프로그램‘문화버스 구석구석’에는 김병종 교수가 직접 참여해 미술관 및 전시작품을 소개하고, 동양화의 세계를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해 줄 예정이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남원 출신의 김병종 작가가 400점의 작품과 5,000여 권의 서적, <화첩기행> 원고 등 각종 전시 자료를 남원시에 무상기증해 설립되었다. 현재 전시는 6월 24일까지이며 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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