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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인주연 생애 첫 우승! KLPGA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연장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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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인주연 생애 첫 우승! KLPGA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연장전 승리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8.05.14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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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우승, 인주연.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신예 인주연(21)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다.

인주연은 13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김소이와 공동선두를 이룬 뒤 연장 2차전에서 승리하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드림투어(2부)와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거쳐 지난 2015년 1부투어에서 루키 시즌을 보낸 인주연은 2016년에는 2부투어로 떨어졌다. 드림투어에서 뛰면서 다시 시드순위전에 도전한 인주연은 14위를 차지하면서 2017시즌에는 1부와 2부 투어를 오가며 강행군을 했다.

지난해 7월 드림투어 호반건설 챔피언십(우승상금 1억원) 1차전에서 우승한 것을 바탕으로 드림투어에서 상금랭킹 2위(1억795만원)를 차지해 올해 다시 KLPGA 1부투어 시드를 손에 쥐었고, 올시즌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인생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단독선수로 최종 3라운드를 시작한 인주연은 처음 겪어보는 챔피언조에서 긴장감이 앞서 불안하게 출발했다.1번(파4), 3번홀(파3)에서 1타씩 잃었다. 4번(파5), 8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지만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인주연은 11번홀(파5)에서 1타를 만회하고 17번홀(파5)에서 7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극적으로 김소이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는 둘 모두 파로 무승부, 연장 2차전에서 희비가 갈렸다. 김소이의 내리막 버디 퍼트가 홀 컵을 외면한 반면 인주연은 과감한 오르막 버디 퍼팅에 성공해 첫 우승의 감격 누렸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펑펑 감격의 눈물을 쏟은 인주연은 "그동안 나름 열심히 해도 성적이 나지 않아 막막할 때가 많았다. 우승을 하자 그 기억들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면서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도 갖게 됐고 시드 걱정도 안해도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아림은 3위(8언더파 208타), 상금랭킹 1위 장하나(26)와 상금랭킹 2위 최혜진(19)은 나란히 공동4위(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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