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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3년 연속 우승 가능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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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3년 연속 우승 가능 질문에...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8.05.04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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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춘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에서 열려
김해림.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2018시즌 일곱 번째 대회인 '제5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4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1.6383야드) 힐(OUT), 레이크(IN) 코스에서 개최된다.

매년 극적인 승부가 펼쳐지며 KLPGA의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본 대회에는 올해도 국내외를 대표하는 132명의 쟁쟁한 우승후보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올해부터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활약하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김해림(29.삼천리)이 본 대회의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며 올시즌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찾은 김해림은 "올시즌 처음으로 KLPGA 무대에 서게 돼 떨리고 긴장되지만, 그리웠던 한국 팬 분들의 응원을 들으며 플레이 할 생각에 벌써부터 기분 좋고 설렌다."고 말하며 "일본에서 이번 주에 첫 메이저 대회가 열리는데, 고민 없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하는 것을 결정했다. 오늘의 김해림을 있게 해준 고맙고 특별한 대회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며 대회 출전의 이유를 밝혔다.

동일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대한 질문에 김해림은 "구옥희, 강수연, 박세리 프로님만이 성공한 3년 연속 우승은 정말 꿈 같은 일이다. 할 수 있다면 무한한 영광이고 정말 기쁠 것 같지만, 욕심 부리지는 않겠다."고 답하며 "우승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했을 때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의 좋은 느낌과, 기다려준 팬 분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재미 있게 플레이 할 생각이다. 목표는 일단 톱텐으로 잡고 열심히 해 보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정확한 샷과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지난주 열린 '크리스 F&C 제40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18시즌 첫 다승자에 이름을 올린 대세 장하나(26,비씨카드)는 김해림의 동일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막을 강력한 대항마로 평가 받고 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장하나는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승에 대한 생각은 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한다."고 이야기를 이어가며 "이번 대회의 목표 역시 우승이 아닌 실수 없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고, 실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우승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는 성숙한 대답을 내놨다.

기존에 파5(499야드)로 플레이 됐던 레이크(IN) 8번 홀이 파4(427야드)로 변경되면서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 선수들에게 변수로 작용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2018시즌 1승씩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들도 이번 대회를 통해 다승자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각오를 다져 더욱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8시즌 개막전 우승과 2번의 톱텐 입성에 힘입어 현재 대상 포인트 2위, 상금순위 2위, 신인상포인트 및 평균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슈퍼 루키' 최혜진(19,롯데)도 매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국내 개막전 우승자이자 '지현 시대'를 이끄는 김지현(27,한화큐셀),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홍란(32,삼천리)도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 확보를 위해 나서며, USLPGA로 무대를 옮겨 활약중인 베테랑 이정은5(30,교촌F&B)가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에서의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도전에 나섰다.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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