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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클레이코트에서 나달을 꺾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 8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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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클레이코트에서 나달을 꺾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 8인' 선정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8.05.03 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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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지 ESPN 평가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위·한국체대)이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을 잡을 수 있는 8인에 뽑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클레이코트에서 나달을 꺾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정현을 맨 마지막 8번째 주인공으로 거론했다. ESPN은 정현에 대해서 "만 21세 이하 선수 가운데 즈베레프와 함께 최강자의 자리를 다투는 선수다. 나달과 같은 수비형으로 체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 "공격력이 다소 부족하고 서브와 '킬링 샷'도 약한 편"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코트 위에서 보여주는 승부욕이 대단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ESPN은 정현 외에 알렉산더 즈베레프(세계랭킹 3위), 마린 칠리치(4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5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6위), 도미니크 팀(7위), 존 이스너(9위), 파비오 포그니니(19위) 등을 나달을 견제할 만한 선수로 평가했다.

정현은 지금까지 나달과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지난해 열린 클레이코트 대회인 바르셀로나 오픈 8강에서 0-2(6-7<1-7> 2-6)로 졌고 하드코트 대회인 파리 마스터스에서도 0-2(5-7 3-6)로 패한바 있다.

한편, '클레이코트의 황제'로 불리는 나달은 최근 클레이코트에서 무적행진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만 19연승, 46세트 연속 승리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두 차례 출전한 클레이코트 대회인 롤렉스 마스터스와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모두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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