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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괴롭히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면역 치료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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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괴롭히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면역 치료로 잡는다
  • 강영진 기자
  • 승인 2018.04.03 11: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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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주위와 성기 주변에 흔하게 발생하는 단순포진은 외견상 아직 드러나지 않았더라도 그 부근에 통증이 있다면 바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많은 단순포진 환자들을 치료해온 ‘백삼한의원’ 조성은 원장은 조언한다. 조성은 원장은 “단순포진 바이러스인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피부에 포진과 홍반을 일으킨다”고 설명한다. 

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 인구의 60-80%가 몸에 보균하고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입이나 코 주위, 또는 엉덩이나 성기주변, 허벅지 등에 물집이 올라오며 소변 불쾌감, 찌릿한 통증과 가려움증 등을 유발한다. 대부분 어렸을 때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데 식기를 같이 쓰거나 수건을 같이 쓰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번 포진이 생기면 전구증상부터 물집이 생기고 터져 아물 때까지 1주일 이상 소요가 되며 스트레스, 잦은 음주, 과로, 흡연, 만성피로 등으로 현대인은 면역력이 약화되면서 병변이 자주 발생하고 치료에 애를 먹으며 고통을 받게 된다.
즉 병변이 나타나 고통을 주고 있다면 몸의 면역 기능이 약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단순포진을 겪는 여성 환자들은 질염, 냉대하, 만성방광염, 인유두종 바이러스 등, 여성생식기 질환을 함께 겪는 경우가 많고 남성의 경우 간기능저하, 만성피로, 권태, 무기력 등을 함께 겪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평생 이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병변을 유발하는데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평소 건강한 상태라 할지라도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갑자기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서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

한방에서는 단순포진을 투트랙으로 치료한다. 헤르페스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보강하는 것이다. 면역력만 탄탄하다면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있더라도 우리 몸에 포진을 발병시키지 않는다. 

2000년 개원 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해온 조원장은 면역력이 하루아침에 보강되는 것이 아니라며 3개월 이상 집중적인 복용은 임상 경험상 큰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한다. 치료가 시작되면 포진이 날 듯하다가 물집이 발생하지 않고 그대로 사그라들게 되며 점차 발생빈도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3개월 이상의 집중적인 복용이다. 면역기능을 최대로 끌어올려 헤르페스에 대한 저항력이 몸속에 충분히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다.

조원장은 “한 번 발병하면 고질적인 질환이 되는 단순포진은 한방치료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질환이므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적극적인 치료가 꼭 필요하다”며 잦은 술자리, 각종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로 면역력을 해치는 경우가 많은 현대인은 특히 생활습관과 면역력 개선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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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기 브라우니 2018-05-25 07:19:39
헤르 페스가 무섭다 처음에는 입술에서 나서 몸이 퍼져서 피부병처럼 간질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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